현재 일괴밀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메타를 기준으로 전투 빌드가 어떻게 구성되는지 간략하게 정리해봤습니다. 이제 괴밀을 시작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한밀아도 아마 비슷하게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줄 요약 : 부호는 오늘도 고통받습니다.
1. 드로 ( 서고 / 무덤 ) (중요!)
서고와 무덤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사용한 카드는 서고가 아니라 무덤으로 들어가고, 서고가 다 떨어지면 무덤에 있던 카드를 섞은 다음 서고에 보충합니다.
덱이 총 열 장으로 구성되고, 시작할 때 핸드에 다섯 장을 들고 시작하죠. 따라서 원하는 카드를 반드시 핸드로 가져오려면 최대 다섯장을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빌드를 짤 때 가장 기초가 되는 내용이에요. 왜냐하면....
2. 강적 공략의 기초
1) 대부분의 강적이 일정 턴수 이내에 특정 부위를 파괴할 것을 요구합니다. 예를 들어볼께요. 지금 일괴밀에서 출현 중인 강적 세인트 키메라는 주요 패턴이 이렇습니다.
- 6코 (4턴) : 왼쪽 어께 - 마법 공격력 강화. 본체 - 물리 공격 1회. 팔 - 물리 혹은 마법 공격 1회. - 7코 (5턴) : 본체 마법 전체 공격 1회. 팔 - 물리 혹은 마법 공격 1회. 7코 마법 전체 공격이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이어지는 팔의 추가타에 의해서 1명이 반드시 죽습니다. 따라서 전원 생존하기 위해서는 7코때 무조건 팔을 부숴야 합니다.
2) 거기에 더해서 최고 난이도 강적은 각 부위별로 1만 이상의 방어력이 설정되어 있습니다. 약점 속성으로 공격하더라도 기본 공격력이 낮으면 1 데미지가 박힐 수도 있어요! 따라서 단타로 두들기는 건 의미가 없습니다.
3. 빌드
때문에 공략은 제한 턴수까지 버티면서 모든 버프를 긁어모은 다음, 약점 속성 4체인을 만들어서 한 방에 몰아치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세인트 키메라에서는 7코가 되겠죠? 이 때를 목표로 모든 공격 버프를 집중시켜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최소 6코 까지는 다음 카드가 핸드에 들어와야해요. (아래 예시는 좀 무리가 있긴 한데 그냥 예시로 봐주세요.)
아까 원하는 카드를 무조건 드로하기 위해서는 최대 다섯장을 내야 한다고 말씀드렸었죠. 이걸 세인트 키메라 공략에 적용하면 최악의 경우에는 3, 4, 5코 중 최소 2번은 카드를 두 장 이상 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이 때 카드를 내는 순서를 한 번 예상해보면,
- 3 -> 2+2 또는 1+3 -> 2+3 또는 1+4 - 1+2 -> 2+2 -> ? -> profit! - 1+2 -> 4 -> 2+3 대략적인 빌드는 이렇게 되겠네요.
4. 정리
1) 한 방에 모든 것을 겁니다. 2) 원기옥을 확정시키기 위해서 서고 탐색을 최대한 빨리 완료시킵니다. 3) 딜의 위력은 공격 카드가 아니라 버프 카드와 체인 계수가 결정합니다. (성야형 토르나 오이페가 가챠에 나오더라도 낚이지 마세요!) 4) 시너지를 극대화 하려면 공격 횟수를 늘리는 데 주력해야 합니다. (3+3 보단 2+2+2 로 내는 편이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