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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남편한테 뚜들겨 맞았네요.
게시물ID : gomin_14535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ZlZ
추천 : 10
조회수 : 1061회
댓글수 : 338개
등록시간 : 2015/06/12 15: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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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갈굼이 너무 심해서 싸웠어요.

남편은 소주 4병이상이미 마신  상태고

나더러 자기부모님 욕하지마라며 처음엔 주먹으로 어깨나 손이랑 목을 때리더니

나중엔 뺨까지 연 두 대를 때리네요.

그래서 경찰에 신고했어요.

경찰이 오니까 'xx 니가내인생 다망쳤어 ' 라며 욕하네요.

진짜 이혼하고 싶어서 경찰 부른거였는데
아이 생각에 맘이 약해져서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했어요.
제가 아버지없이 자라서 겪은 상처들을 내아이도 껶을거같아서 그게 싫어서 처벌받는거 안한다고 했어요.

인격모독, 내어머니무시, 가정폭력 추천, 돈뺏기, 노예같이 시댁일 부려먹기  이런게 너무싫어서 화를 낸거 뿐인데 두들겨 맞으니까 너무 서럽네요.

경찰아저씨가 불쌍하다고 상담센터에 데려다주고 집에 다시 태워다 주시네요.

진짜 살다살다 경찰차를 다타보네요.
엄마도 너무 보고 싶고 우울한데 내아이 눈보니까 내가 어떻게 해서든 살아야 된다는 생각이 마구 드네요.

오늘 남편 일어나는데로 각서 받을거에요.

여러분들은 몸조심하시고 항상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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