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댓글만 달며 게시판 눈팅만 하는 사람으로 요즘 시사게를 보며 안타까워 글을 씁니다.
문프를 위한다면서 자신과 다른 생각을 하면 찢빠며 털빠며 하며 배척하는군요.
민주당은 집권당입니다.
진보에서 보수까지 가장 스펙트럼이 넓은 정치스펙트럼을 가진 정당이죠.
헌데 같은 민주당내에서 이재명의 의혹이 밝혀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고 죽일놈이 되는 현실이 이상하지 않습니까?
더 포용해서 민주당으로 국민의 지지를 끌어들여야 할 시점에서 개독교에서 이단 배척하듯이 배척만 하려고 하는군요.
이해찬이 되면 어떻고, 송영길이 되면 어떻다고, 이재명을 출당시켜야 한다고 했다고 김진표만 지지한다니 정말 우습네요.
참여정부 당시 한미FTA,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했다고 구좌파라며 김어준, 김용민을 까더군요.
그럴 수도 있다고 했다고 이젠 노통까지 깐다면서 사상검증을 하는 분도 있더군요.
노무현대통령의 서거로 참여정부 당시 정책이 모두 절대선으로 비판받지 않아야 합니까?
노통은 절대 무오류의 존재로 승화된건가요?
전 문재인대통령의 기무사개편에 불만이 많습니다.
아예 해체시켜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죠.
이런 불만도 여기에 내뱉으면 문통을 비판한다고 욕하실 분 많을 것 같습니다.
문재인 정권을 지지하지만 내 생각과 다른 방향으로 간다면 이런 게시판을 통해 토론도 할 수 있는거지.
이젠 이곳에선 그럴 수도 없을 것 같군요.
무슨 기도원에서 기도하면서 목사의 말만 절대적으로 믿으며 악에 물든 세상에 나가길 꺼려하는 곳으로 변질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이재명이 그렇게 문제가 있다면 현정권의 적폐청산 같이 느리지만 법대로 진행해서 처벌하면 됩니다.
왜 이재명 하나 가지고 문재인정권을 지지하는 사람들끼리 싸워야 하는지 이해가 안가는군요.
분명 민주당은 집권당입니다. 보다 국민을 포용해서 지지층을 확장해야 합니다.
왜 자꾸 남을 배척해서 노통의 절대무오류를 믿는 순혈을 따지는 정당으로 만들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가는군요.
총선, 대선 아직 많이 남았습니다.
이재명 이젠 대선주자는 커녕 경기도지사 역할도 제대로 못할 겁니다.
문제가 있으면 처벌 받을 것이고, 아니더라도 민주당내 경선에서 결코 승리할 수 없습니다.
이런 사람하나 가지고 이렇게 난리가 나는지 정말 이해가 안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