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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손용우 선생, 건국훈장 애족장과 여러 시사이슈들에 대해
게시물ID : sisa_10936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독대갈
추천 : 2/3
조회수 : 855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8/08/16 07: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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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463076&CMPT_CD=SMORE

손혜원 의원 아버님이 독립운동에 대해 6번만에 인정을 받으셨다네요.
확실히 문통 시절이라 하나씩 바로잡아지는게 많아지고 있는 듯합니다.
이미 돌아가셨지만 그래도 90 노모가 살아계실 때 받으셔서 참 기쁘다는 소식입니다.
손혜원 아버님 뿐 아니라, 그 동안 제대로 인정과 대우 받지 못한 독립운동가들과 후손들에 대한 확실한 보상과 대우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국내에 들어오지도 못하고 거론도 안되는 좌파계열 독립운동가들도요.

이는 다른 얘기로,
물론 이재명을 반대하기에 그를 옹호하거나 비판하지 않거나, 관련되었다고 보여지는 이해찬, 정청래, 손혜원, 최민희, 은수미, 표창원, 문성근, 김어준, 전우용, 주진우, 김용민, 이동형 등등을 찢묻었다 하며 같이 반대하시는 것은 알겠으나,

저를 비롯한 몇몇 분들이 원하는 '이재명 외'의 시사글들도 많았으면 좋겠다는 바램처럼, 이재명 말고, 그 외의 저런분들의 다른면들까지도 절대적인 기준으로 용납하지 못하겠다는 식은 너무 극단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김어준 방송은 나꼼수 때부터도 별로 듣지 않았습니다만 파파이스는 박근혜와 세월호때부터 조금씩 보긴 했습니다.
케이값도 너무 실망했구요. 
하지만 여전히 그의 방송에서 많은 소식을 접하고 있습니다. 그의 주장과 촉은 가려서 듣고요.
그를 충분히 한두가지 사안으로 안티할 순 있습니다만 남에게도 강요할 순 없는 문제이지요.
생각은 다를 수 있으니까요.
오히려 저는 이동형의 이이제이를 1회부터 쭉 들었습니다. 근현대사에 대한 여러 유익한 것들을 많이 접했습니다.
이동형의 말투나 인간성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그도 너무 극단적이지 않나 생각할 때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고 그의 방송의 콘텐츠는 콘텐츠입니다. 
삼성반도체에서 억울하게 기술을 빼앗기고 삶이 황폐해지신 강기동 박사건이나, 이번에 흑금성씨 건들은 사실 오유 시사게에서 거론될만 하지만
찾아 보기 힘듭니다.
그건 이동형을 떠나서 거론될만한 이슈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들은 좋건 싫건 간에 큰 스피커들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그들이 맘에 안들지만 그들의 지난 방송 모두가 틀리거나 나쁜건 아닐겁니다.
아무리 싫어도 시사적으로 가치가 있다면 그런 편견없이 그 이슈 자체는 거론할 수 있으면 참으로 대인배 스럽고 상식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전에는 다른곳에서 접하는 거의 대부분의 시사적인 이슈들을 오유시사게 하나로 모두 커버가 가능했거든요.
그런데 거의 모든글들이 이재명과 이재명과 관련된 시각에서 바라본 이재명 관련된 이슈들 뿐입니다.
사실 보통 일반인들은 이재명에 대해 별로 관심이 그리 크지 않습니다.
노통과 문통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재명을 그리 좋아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것이 이재명을 중심으로 흐르는 분위기는 너무나 극단적입니다.

부디 이 곳에서 좀 더 다양한 이슈들과 글들을 예전처럼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재명을 반대하더라도 그 나머지 정치인들이나 시사인들에 대해선 다른 생각들도 있을 수 있음을 인정하는 분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뭐 지금 분위기로 봐서는 어렵긴 하지만 댓글로만 전하던 제 생각을 한번 글로 적어 봤습니다.

참고로 하도 검열과 정체성에 대해 말하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 간단히 자기소개를 하자면 
저는 '다돌개울'이란 닉으로 14년부터 활동하던 중에 해외유저 본인인증에 막혀 해외유저를 위한 본인인증 방법을 곧 마련하겠다는 운영자 말을 믿고 기다리다 기미가 없어 새로운 아이디로 가입한 유저입니다.
딴지등 다른 시사커뮤니티는 전혀 안하고 오유만 하였고, 시사게 때문에 오유에 오게 되었으나 시사게에 주요 이슈때 외에는 상주하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입니다.
저는 이재명을 지지하지 않지만 그렇게 크게 관심이 있지 않습니다.
저는 김경수 지사에 대해서도 자세히 몰라 적극지지도 반대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재명의 의혹들이 하나라도 사실일 경우 적극나서 퇴진을 주장할 생각입니다.
이해찬의원을 좋아하나 그렇다고 김진표의원을 싫어하지도 않습니다.
김어준이나 이동형 말을 신봉하지도 않고요.
모든 이슈들에 대해 확고한 판단을 내려놓지 않고 지켜보는 중입니다.

저는 오유의 시사게에서 다른건 몰라도 무슨 입장이건, 극단주의와 조롱과 욕설등이 사라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좀더 다양한 정치사회시사에 대한 글들을 봤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부디 제 글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이런 생각하는 회원도 있다라고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출처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463076&CMPT_CD=S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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