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공식 임무 퀘스트에 '숲의 깡패'라고 적혀 있는 안쟈나프입니다.
티라노사우르스같이 생겼는데 걔 모티브래요.
아무튼 간에, 이 친구의 주요 특징은 저렇습니다.
설명만 보면 막 불을 뿜으며 온갖 놈들을 줘패고다니는 깡패놈이 따로 없습니다.
설명만 보면 말이죠
사막에서 마주한 미스터 안이 소란을 부려서 굴안에 쳐박혀있던 히키코모리 디아가 나왔습니다.
헌터에게 쳐맞다 남의 집 앞마당에서 소란 부린 죄로 들이받혀서 골골거리고 있습니다.
본 무대가 아니라 숲이라 아무래도 힘겹나 봅니다
피카츄 사촌과 다투고 있는 미스터 안.
참고로 이 다음에 피카츄 꼬리싸다구에 정통으로 쳐맞고 도망감.
그리고 똑같은 패턴으로 헌터가 한명 뻗어서 퀘스트 리타이어. 망할! 파티플 하기 겁나 어려운데!
급강하폭격기같은 칭구에게 폭탄찜질당하고 허겁지겁 튀던 우리의 미스터 안,
공식 '숲의 제왕'과 마주합니다.
하지만 설명대로 미스터 안은 호전적인 쌈박질쟁이라 분노를 다스릴줄 모르고 표효합니다
제왕님에게 참교육당하는 우리의 미스터 안
선생님 잘못했습니다 두번다신 깝치지 않겠습니다 아 제왕님 한번만 봐주세요 아 선생님 여기서 놓으면 저 뼈부러져요 앙돼
아무튼 그렇게 참교육 거하게 당하고 절뚝거리면서 도주
.....사실 쎈 게 아니라 그냥 분노조절장애라 사사건건 시비털다 줘터지는게 일상적인가 봅니다.
그리고 그걸 본 다른 사람들이 '아 쟤는 폭군같이 날뛰니까 졸1라 쎄겠지?'라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아무튼 이대로 냅두면 여기저기 시비털고 다니다 쳐맞아 죽을 것 같아서 안전하게 포획했습니다
물론 위험한 부위인 대가리랑 이리저리 휘둘러대는 꼬리는 안전을 위해 부수고 짤랐습죠.
여기저기서 별에 별 놈들이 영역싸움이다 뭐다 다투는건 많이봤지만 얘처럼 사사건건 털리는 녀석은 처음봅니다.
그러고 보니 매우 호전적이라 주저없이 뎀빈다는 소린 적혀있지만, 이긴다는 소린 없네요.
뭐야 꽤 객관적이고 정직한 기록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