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 촛불 시위 때까지에 이이서~
오유 시게 공원 나들이는 하나의 즐거움이었습니다.
문 대통령 정권 초
이곳은 거대한 응원장이 되었습니다.
문 대통령을 행보를 지원하고, 적폐들에게 야유하는 목소리가 수시로 올라왔습니다.
팩트체크해주시는 분들도 많았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언론의 추악한 민낯을 많이 보게 되었죠.
이번 지방선거
이때의 오유는 야유의 장으로 변해있었습니다.
저도 여러 이유로 이재명이 싫었습니다. 그래서 경선 때 그가 아닌 다른 사람이 선출되길 바랬습니다. 하지만 경선에서 결국은 이재명이 뽑히더군요.
결과에 실망하기는 했지만 아무리 이재명이 미워도 적폐당을 뽑을 생각이 없어서 이 때부터 격해지는 야유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으려 했습니다.
지방선거 이 후
개인적인 일이 바쁘고, 야유 분위기에 어울릴 생각도 없어 한 동안 멀리했습니다.
오랜만에 들린 오유 시게 공원에…
김진표 광고가 사방에 붙어 있군요.
안에는 문프 완장을 찬 회원들이 친일파들이 빨갱이 몰아가듯 찢? 찢! 거리고 있네요.
게다가 촛불 시위 이전에는 눈에 띄지도 않던 방송 하나가 시끄러울 정도로 울립니다.
근래의 변화는 참... 뭐라해야 하나...
한 때 오유 선비들이라고 불릴 정도로 비방 이전에 한 번쯤 이야기를 듣고 정보를 나누던 토론 분위기는 이제는 보기 힘들군요.
그래도 반가운 분들이 몇몇 보이길레 인사겸 추억을 조금 떠들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