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항상 현실이라는 새장에 갇혀 날개를 움츠린다.
돈이 없어서, 시간이 없어서, 건강이 좋지 않아서...
날지 못하는 이유는 이렇게나 많은데
날아야 하는 이유는 찾지 못한다.
작은 날개짓 마저 용서하지 않는 새장을 벗어나기 위해
나는 10년이 넘는 시간을 보내 왔다.
그리고 이제 새장 밖으로 한걸음 내딛어 본다.
지금 당장 날지 못하더라도
한걸음씩 걸어 나아가며 조금씩 날개를 움직여 본다.
언젠가 활짝 펴고 하늘을 날수있기를 기도 하며...
-JEIC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