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봤을때 느낌은 '곧 죽겠구나!'였습니다. '나도 힘들다 힘들어 어미가 있겠지, 죽으면 할 수 없고' 하며 뒤돌아 서는데 거기에 어미가 있었습니다. 로드킬 당해 죽어서, 우연이겠지만 죽어서도 새끼 있는 쪽으로 머리가 향해 있으니 아!!까진 했는데 그래도 요즘 너무 힘들어서 묻어만 줘야지 묻어주려고 박스를 구해와 어미를 드는데.. 어미를 드는데 애기가 죽어가면서도 지 애미 건드린다고 제대로 들지도 못하는 고개를 까딱이는건지 미동하며 우는데 아이씨!!! 그냥 죽어도 배나 터지게 먹여 보내야 겠다 해서 데려와 어찌어찌 살리고 어찌어찌 치료했습니다. 한 두달 가난해 질 정도로 많이 치료했습니다. 아직 아가입니다. 이쁘진 않습니다. 먹을거 디게 밝히고 골통입니다. 중성화해서, 때리지 않고 굶기지 않고 아프면 병원 치료도 해주시고 잘 키워 주실 분, 평생 가족이 되어 주실 분을 찾습니다. 책임비는 5만원 접종을 하시던 기본 검사를 하시던 병원 치료후 영수증 보내 주시면 전액 돌려 드립니다. 간식이라도 사서 얹어서 돌려 드립니다. 010-9981-9984로 문자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부산 기장입니다. 인근은 제가 데려다 드릴 수 있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무더위 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밑으로는 첨에 만났을때와 죽은 어미 사진입니다. 나름 사진을 골라 올리는데도 약혐일 수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밑에 어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