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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슈를 만들었습니다.
게시물ID : cook_1452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장발장의빵
추천 : 12
조회수 : 1020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5/03/28 12:05:17
때는 바로 어제 슈크림을 만들고 싶었다.

정확하게는 에클레어를 만들고 싶었으나 커스터드 크림도 먹고 싶었기에 슈크림으로 노선을 바꿨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떠벌렸지만 이미 만들기로 마음먹었기에 개이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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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노양심의 카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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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에 커스터드 크림을 만들었던 냄비에 슈반죽을 만든다.
나는 귀찮은 일은 딱 질색이기때문에 비쥬얼따윈 개이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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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반죽을 식히고 달걀을 하나씩 풀어 농도를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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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강 이정도.
원래 레시피의 2배를 만들었더니 달걀도 6개나 들어가고 팔이 빠지는 줄 알았다.
사진으론 안 찍었지만 대충 잘 짠 뒤 분무기로 물을 흠뻑 젹셔주고 물묻힌 숟가락으로 뽀족한 뿔을 톡톡 두드려 뭉특하게 만들어주었다.
이건 끝부분이 타지 않도록 하는 것인데 이렇게 두드려도 놓친 뿔이 몇 개 있다. 

20150327_215546.jpg

생크림 600ml를 휘핑한다. 저 거품기는 2만원대에 구입한 것이지만 비추한다.
소리도 엄청 클 뿐더러 부드럽게 회전하지 않아서 주변에 많이 튄다. 뿐만 아니라 조금만 많이 돌려도 모터가 타는 냄새가 심심치 않게 나서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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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적당히 생크림이 단단해졌다고 생각될 때 식혀둔 커스터드크림 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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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의 간처럼 탱글탱글하다. 갈색으로 박혀있는 것은 커스터드가 익어(..)버린 것 인데 사용한 냄비가 코팅되어있는 거라서 저을때 익어버린 부분이 섞여들어가고 말았다. 먹으면 다 똑같으니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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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200도에 15분 익히라고 했으나 우리집 오븐은 화력이 약한지 200도에 35분 익혀도 몇개는 꺼져버렸다.
이럴때의 팁은 꺼냈다가 꺼진다 싶을때 바로 다시 오븐에 집어넣는 것이다.
운이 좋으면 몇 개 정도는 부활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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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이 되지 않은 것들은 반으로 잘라 크림을 채우고 나머지 것들에는 구멍을 파서 크림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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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판은 210도에서 10분 200도에서 25분을 익혔더니 꺼지는 것 없이 제대로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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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개를 이미 먹었지만 사진을 위해 다시 먹는다. 내 욕망때문이 아닌 사진 때문이다.

20150327_225144.jpg


크림 이빠이무!!!
네?? 누가 위에서 다이어트를 한다고 했다구요??




다운로.jpg



모두 맛점하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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