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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한잔 말 했는데 그녀가 바쁘다고 덜덥고 덜바쁘면..
게시물ID : love_437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대의창
추천 : 1
조회수 : 112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8/08/09 09:13:15
작년에 회사 알바 두달하고 떠났던 대구아가씨.
일적인 관계였고, 사적으론 친해져보질 못해 아쉬웠는데
봄에 그녀 취업알선도 해줬었고
비록 떨어졌지만 참 고마워 하더라구요.

3개월 뒤 7월 달에 안부연락을 했어요.
생각보다 답을 잘 받아주길래 좋게 안부 주고 받았고 얘기 좀 했었요. 
 
좀 더 친해져 보고 싶어서 약 3주 뒤인 엊그저께
날씨얘기하며... 대구도 많이 덥죠? 
하면서 또 말을 걸었어요. 
결과는 읽씹.ㅠㅠ
 
다음 날 저녁에,
곧 대구 갈 일 있으니 잠깐 커피한잔 하자고 톳 했는데
 
"저 서울이에요! 요즘 좀 바빠서 ㅠㅠ힝 죄송해요"  라고
 
바로 답이 오더라구요. 아 그러냐ㅎㅎ 했더니
 
"네 ㅠ좀 덜더워지고 덜바쁘면 .!흑"
 
이라고 왔어요.
 
 
1.
그녀를 위해
 
여기서 이제 더 이상 연락 안하고 알아서 빠져줘야 할까요?
 
 
 
2.
나라도 후련하게 끔

"친해지고 싶었는데 마음표현이 어려웠었네요ㅎㅎ.
부담을 준거 같아 미안해요ㅜ.
여름 잘 보내고,
하는 일 잘 되길 응원할께요~."

라는 식으로 마음표현 멘트라도 해보고 끝낼까요?
 
 
 
3.
순진한 척
 
날씨 좋아지면 또 연락을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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