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dpG641X_P1g 1분50초 입니다.
이해찬 "文정부, 좋은 시대 점점 끝나가"
"경험 많은 내가 잘 조율하고 두루두루 살펴야"
http://www.viewsnnews.com/article?q=159710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지금 이제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서 1년이 지났는데 좋은 시대는 점점 끝나는 것 같다. 경험이 많은 제가 잘 조율도 하고 두루두루 살피면서 하겠다"며 자신이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이 급락하는 위기 돌파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친노 좌장인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당대표 경선 출마 선언후 일문일답에서 "문재인 정부가 잘 나가다가 이제 갈수록 어려운 시대로 가고. 남북관계도 잘 풀리면서도 시간이 걸리고 예민한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장고끝에 출마를 한 이유에 대해서도 "다른 분들이 역동적으로 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웬만하면 나도 안 나갔으면 했는데 불가피하게 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온 것 같다"며 "(김부겸 장관의 불출마도 영향을) 미쳤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선에 뛰어든 다른 후보들에 대해선 “훌륭한 분들이지만, 앞으로 2년간 집권당을 끌고 나갈 당대표에게 가장 요구되는 것은 문재인정부와 시대에 대한 강력한 책임감”이라고 강조하며 “장관과 총리까지 한 제가 더 이상 무엇을 바라겠나”라며 자신에게는 '사심'이 없음을 강조했다.
그는 다른 후보들의 '세대교체론'에 대해선 “정치권이라는 게 (나이보다는) 새로운 역량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 저도 나이가 그리 많은 건 아니다”라며 자신이 66세에 불과함을 강조했다.
그는 '건강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 대해선 "아주 강건한 건 아닌데 몸이 아픈 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그는 국무총리 시절의 강성 이미지에 대해선 "그 때는 그 사람들이 하도 엉터리 소리하니까 그렇지, 서로간에 합리적인 이야기를 하면 왜 그러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청와대와의 사전 교감 여부에 대해선 “아니다”라고 끊어말했다.
그는 문희상 국회의장의 연내 개헌론에 대해선 "오래된 체제라서 당연히 개헌은 해야 한다"며 "30년이 넘은 체제인데 국회가 하반기 구성했으니까 각당과 협의해서 대화를 하는 게 옳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차기총선 공천과 관련해선 "자꾸 공천권 그러는데 이제는 그런 시대가 아니다"라며 "당내에서 민주적으로 경쟁을 해서 후보가 결정되는 것이지, 제왕적 공천권을 행사하고 그럴 시대는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