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독증환자도 사랑으로 보살피는 아름다운 책게)
멍하다.
한동안 열심히 일하고 하루의 휴가를 휴무에 붙여쓴 오늘은.
지루하다.
돈 모으기에 급급해 언젠가부터 나에게 쓰는 돈마저 아까워진 내생활이.
불쌍하다.
나만 힘든가 생각하고 둘러본 나와 다를바 없는 주변사람들까지.
할수있다.
조금더 힘낼수있다. 더 즐겁게 살수있다. 내 저력은 이게 끝이아니다.
불안하다.
내가 정체될까봐.
한심하다.
이렇게 아무런 특별한일 없이 똑같은 휴일로 휴가를 보내버린 내가...
힘내자.
나와 같은 수많은 병신들아
사랑한다
너네를
(우리는 아직 세월호를 잊지 않았습니다. 어찌 잊을수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