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회사를 다닙니다.
저번 목요일에 4파렛트 물건이 왔음
그 내용물이 2가지로 막 섞여있음
위아래중간 이런식으로
그래서 정확한 수량을 세려면 랩비닐을 뜯고 박스 하나씩 다시 쌓아야함
그러면 4파렛트 인데 11박스씩 5~6줄씩임
이걸 더운날 혼자서 하려면 할 수 있겟나요???
게다가 본인은 몸이 좀 안좋은상태라 병원 자주가고 있음..
그리고 회사 택배보낼것이 너무 많아서 퇴근시간 다 되어서야 겨우 어찌어찌 끝내는 수준
그리고 팀원 1명이 휴가중...
어쩔수 없이 이건 전체 수량만 세어놨음
사무실에 통보해줌 물건이 왔는데 섞여있어서 이 물건이 몇개씩인지는 당장은 파악 못한다고
전체수량만 세어놨다고 했음
주말이 지나고 오늘 사장님에게 전화가 왔음
사장: 저번주에 물건왔냐
본인: 네 왔습니다
사장: 근데 왜 자꾸 물건이 없다고 취소를 넘기는거지??
본인: 물건이 오긴했는데 섞여있어서 전체적인 수량만 세놨고 물건별로 얼마씩 왔는지를 아직 파악 못해서 취소로 넘겼습니다.
사장: 아니 이해가 안되네 무슨말인지 물건이 있는걸 모르는거야?? 사무실 직원이 자꾸 취소넘긴다고 연락왔다.
본인: 물건이 왔지만 물건 총 갯수 수량만 세어놨다 물건별로 얼마씩인지 모르니깐 파악하기 전엔 취소로 넘겻다
사무실 직원에겐 이렇게 설명해줬고 진짜 당장 나가야 하면 과장님이나 사장님에게 사정 설명하고
보내돌라고 말하면 그때 보내겠다 그러면 나중에 수량파악할때 물건 보내라는 시점에서 물건 파악이된 날짜에
택배프로그램에서 그 제품만 세어보면 될것 같다.
사장: 아니 자꾸 말을 돌리는것 같은데 니가 물건을 정리 안한거잖아? 그니깐 창고에 물건이 있는거야? 없는거야?
본인: 물건은 있어요.
사장: 그럼 누가 없다고 한거야? 취소는 누가 넘긴건데???
본인: 없다고 하기보단 세세한 수량을 못세었다고 말해줫고 취소 넘긴 이유는 수량파악이 안되었기때문에 일단 넘긴거다.
취소 넘기는건 제가 한것도 있고 여기 팀원들도 넘긴것도 있다.
사장: 답답하네 무슨말을 하는지 이해가 안가네 일단 알았다.
라고 끝이났어요
근데 제 입장에선 니가 일을 제대로 안하는것 아니냐 라고 말하는것처럼 느꼇어요
나름 할 수 있는 일을 최선을 다해서 하는데...
답답하죠
팀원들에게 말해줬어요 그대로
팀장은 그소리를 듣고
지금 너무 바쁘고 업무시간 내에는 택배 나가는것도 벅차서 힘든데
물건 들어온것 까지 파악하기엔 시간이 너무 바쁘다고
우리보고 초과근무 해서라도 해야하는거 아니냐 라고 말하는것 같은데
수당도 안주는데 해야할 의무를 못느낀다고 창고 직원을 늘려야 창고일이 잘 돌아가는데
오히려 다른 업무쪽으로 자꾸 빼가려고만 하지 여기서 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겟다고
오늘 이러한걸 느끼고 나서 본인은 진지하게 이 회사에 일하는거에 대해서 생각중이네요...
참고로 물건 한박스에 12kg은 넘어갑니다.들어있는 수량에 따라 틀리지만 평균 그정도...
서로 대화 하는데에 있어서 논지를 잘못 짚은건지 아니면
진짜 제가 제대로 말을 못한건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