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반가운 소식입니다.
북한에 두고 내려운 어린 딸을 생각하며 평생을 눈물로 지내시던 저희 할머니는 상봉을 기다리시다가 지난 2002년 92세로 돌아가셨고,
지금도 여동생에 그리움으로 하루하루를 보내시는 저희 아버님은 올해 82세가 되십니다.
그 아버님 께서 늘 하시는 말씀,
"내 생에는 불가능하겠지만 너라도 꼭 고모를 만나서 할머니와 아버지가 얼마나 고모를 찾았는지 이야기해 줘야 한다."
커다란 아픔을 안고 사는 우리민족입니다.
분단은 반드시 극복되어야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님, 당신을 믿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