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랫동안 오유를 본진으로 생각하고 지내왔고,
이읍읍을 이명박보다 더한 악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그자리에서 끌어내려서.
자기 변명을 위해 지금 이시간에도 분탕치는 짓거리를 막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필요하다면 촛불집회도 다시 나갈 의사가 있구요.



오유를 살펴보고 김어준때문에 난리나서,
직접 듣고 판단하자고 생각해서 방금 듣고 왔습니다.



우선 가장 우려했던 워딩.,

"포스트 문재인은 이재명이다."라는 말은 하지않았습니다.


그런데, 듣는 사람에 따라서는, 이재명을 공격하는 것은 적의 공작에 놀아나는 것이라는 것처럼 말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저는 바로 이지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들었을 때는,

"이재명이 뭐라고.. 문재인 정권 실패와 정권재창출을 위해서 이 공작은 계속 될 것이다."라고 들었습니다.



결론을 우선 말씀드리면, 김어준의 이재명에 대한 판단은 틀렸습니다.
본인이 워낙 바빠서 다 챙겨보지못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이재명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 잘모르는것같습니다.


김어준 정도되는 사람이 이재명에 대해서 잘모른다?
그게 말이 돼?

전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시적인 입장에서만 바라보면, 진영논리에서만 바라보면,
우리 편에게 묻은 똥을 애써 외면하게 되니까요.


사실 저를 포함한 우리 모두가 그랬지않습니까?

저도 한때 이재명을 좋아했다가 제대로 알아보고
지금같은 판단을 내린지 얼마 되지않았습니다.


다스뵈이다 26회를 직접 듣고 와보십시오.
귀찮다고 생각하지마시고,


중요한 판단을 하기전에.

어떤 한사람을 판단하기전에 직접 듣고 와보십시오.

이재명에 대한 비호라고 생각하지말고 김어준의 말을 들으면 맞는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김어준의 그 판단이 틀린거지, 이재명을 비호한건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이해찬, 추미애, 전해철, 그 누구라도 우리의 가치를 훼손시킨다면 욕먹어야하는데,

김어준 자신 스스로가 진영논리에 갇혀서 우리 편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에서 냉정한 판단이 결여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재명이 싫습니다.
그런데 김어준이 이재명을 비호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김어준은 판단미스했습니다.


이재명에 대한 우리들의 거부는

스스로 더러운 부분을 잘라내고자하는 우리 편의 자정작용인데,

그것을 너무 큰 적의 정치공작의 일환이고, 우리들이 거기에 놀아나고 있다고 생각한 것은 김어준의 판단미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