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나꼼수가 강남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정동영을 선거지원 유세했었지요. 그 댓가(?)로 삼두노출로 기소 당해 최근까지 재판이 진행되었습니다. 지금 민평당에 가 있는 정동영을 보면 세상 부질없어 보이기까지 합니다. (저는 정당 탈당과 입당을 반복하는 종자를 상당히 하찮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대권주자 한 번 한 사람과 엮이는 바람에 수년간 고생했는데, 이번 경찰출석 역시 김부선 이재명 관련이었습니다. 계속해서 정통 쪽과 엮이는 게 안타까울 정도입니다. 이명박근혜 대항하는 것과는 별개의 사안이라고 보거든요.
다스뵈이다 26회에 서두 발언이 끝난 후 정청래가 등장하길래 꺼버렸습니다. 정통 출신과 엮이는 게 안타까운 게 아니라 통하는 코드가 많아서일 수도 있겠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아직까지 업적도 대단하고 대체할 사람이 없는 게 김어준입니다. 하지만 점점 손석희 코스로 가고 있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손석희가 특정 정치인에게만 유독 애정어린 시선을 가졌던 시기가 있었던 만큼 김어준 역시 그 궤도에 올랐구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