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온라인 닉네임)’ 김동원 씨(49·수감 중)가 최근 허익범 특별검사팀 조사에서 노회찬 전 정의당 원내대표에게 불법 정치자금 4600여만 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2일 확인됐다.
김 씨는 지난달 31일 피의자 신문에서 “노 전 의원에게 2014, 2015년 강의료로 4000만 원을 전달한 것이 전부”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노 전 의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특검팀 조사에서 2016년 3월 불법 정치자금 4600여만 원을 전달했다고 한 진술을 뒤집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