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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7818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lln★
추천 : 0
조회수 : 21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08/03 11:44:48
최소용량으로 시작해서 일년 넘게 유지중인데
이제 적응이 되서 그런건지 감정소모가 심해지고 있어요.
그냥 다 신경끄고 내 할 일만 하고 내 생각만 하고 싶은데
그럴려면 약을 늘려야겠죠...?
남편이 약 먹는거 싫어해서 뭐라 하는게 스트레스 인지라 여기서 더 먹는다고 말하기도 싫어요.
근데 자꾸 약을 찾게 되요.
조금만 욱 하면 약 늦게 먹어서 그런가?! 이런 생각부터 먼저 들고...
우는걸로 소모시키는게 약 말고 다른 유일한 방법인데 남편이 싫어해서 우는거도 맘대로 못해요.
내가 울어서 생기는 그 뒷일들이 끔찍해요.
전에 다니던 병원에서 상담하며 의사에게 상처를 받아서 지금 다니는 병원 선생님한테도 맘 열기가 쉽지 않아요.
그저 괜찮았다 하고 약 받아오는게 다고
내 맘 풀 곳은 없고
이럴바엔 약 늘려서 아무생각 아무감정이 없었음 좋겠다 생각도 들어요...
그래도 병원이라도 가볼까..? 했는데 병원도 휴가네요.
힘들어요. 이번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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