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 입영 때도 전에 30개월 28개월(?) 복무했던 사람들보다 줄었지만, 그래도 기필자들 놀릴 생각은 커녕 입영할 일만 걱정이었는데, 쟤(펌글 속의 미필)는 입영 앞둔 스트레스 때문이거나 폭염에 더위 먹었거나 해서 미쳤나 보다. 18개월이라는데 가서 18개월 내내 18을 가슴에 눌러 새기는 세월을 보내지 않기를 빌지는 않지만( 뭔 상관이라고 또 뭐가 이뻐서 빌어 주겠나 다만 정신줄 놓은 것 같으니 가엾기는 하지만) 아마도 필시 그렇게 될 것이다.
2. 댓글에 예비군, 민방위 늘리는 청원은 굳이 하지 않아도 알아서 늘릴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나야 뭐 늘리든 말든 관심도 상관도 없는데... 상관 없다는 대목에서 슬퍼지려 한다. 에잇 홧김에 나도 청원할까? 그럼 슬픔이 조금 풀리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