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레버쿠젠, 조나단 타 영입.. 계약기간 5년

레버쿠젠이 또다시 함부르크SV의 미래를 빼오는 데 성공했다. 바로 중앙 수비수 조나단 타(18)다.

16일 오후 (한국시간) 레버쿠젠은 "함부르크의 중앙 수비수 요나단 타 영입에 성공했다. 계약기간은 5년이다"라고 밝혔다.

레버쿠젠의 루디 푈러 단장은 "조나단 타가 뒤셀도르프에서 수비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것을 안다. 그는 매우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으며, 레버쿠젠의 미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 팀을 선택해줘서 고맙다"며 그의 재능을 높이 평가했다.

조나단 타 역시 "레버쿠젠으로 이적하게 되어 기쁘다. 레버쿠젠은 슈퍼클럽이며, 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나단 타는 독일 청소년 대표팀을 거친 유망주다. 지난 2013/14시즌에 데뷔해 17경기에 출전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은 타는 지난 2014/15시즌에는 뒤셀도르프로 임대이적해 1군 경험을 쌓았다.

지난 시즌 간신히 잔류에 성공한 함부르크는 이번 시즌 1군으로 타를 활용할 방침이였지만, 레버쿠젠의 끈질긴 구애끝에 결국 보내주기로 결정했다. 이적료는 1,000만 유로(약 126억 원)로 알려졌다.

한 편, 레버쿠젠은 2013년 여름이적 시장에서는 손흥민(23)을, 2014년 여름 이적시장에선 하칸 찰하노글루(21), 이번 2015년 여름이적 시장에서는 조나단 타를 영입하며 3년 연속 함부르크의 에이스를 영입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