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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딩조카보다도 못한 뉴스타파의 <다과상 타령>
게시물ID : sisa_10879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토리M
추천 : 55
조회수 : 246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07/27 21:03:56
" 다과상 자리는 웬지 격식차리고 예의차려야 할 것 같잖아요. 
 서민들하고 허심탄회하게 대통령앞이라도 어려워하지말고
 친구한테 얘기하듯이 대화하자고 만든자리 아니에요? 
 왜 하필 맥주냐니, 정말 그렇게 말했어요? PD라는 사람이? "

오늘 중복이라 근처사는 언니네 식구들까지 모여 저녁을 먹었습니다.
밥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들 나누다 아까 오유에서 본 뉴스타파 글
얘기들을 나누며...문프가 놀러간것도 아니고, 엄연히 일하느라고
그자리에 간건데 조문은 안하고 왜 술을 마시냐고 시비, 맥주가 아니라
다과상을 차렸어야 했다고 시비거는 놈들은 뇌가 있는거냐? 없는거냐? 
하며 열변들을 토하는데 옆에앉아서 열심히 먹방찍던 고1 조카녀석이 
저런 소리하며 어이없어 하더군요.

그리고는..."맥주마시는게 왜 잘못됐다고 그러죠? 소주를 마셔도
상관없었겠지만, 소주는 웬지 맥주보다는 '금세 취한다'는 선입견이
강해서 내가 생각해도 소주보다는 맥주가 더 좋은 선택같은데??
서민주하면 일단 소주지만 그래도 더운 여름날은 역시 퇴근후에
간단하고 시원하게 맥주한잔이 딱이라고 아빠도 맨날 집에와서
씻고는 캔맥주 하나씩 마시잖아요? 
소맥이라도 말아서 폭탄주를 돌린것도 아닐테고. 
그 자리를 만든 취지를 안다면 다과상얘기는 못할텐데 정말 웃기네요 "
하더군요. 

참...나잇살먹고 사진까지 내걸은 페북에다 쪽팔린줄도 모르고 
고1짜리보다도 생각이 짧고 벤댕이보다도 속이좁고, 꽈배기보다
더 비틀려 철딱서니없는 주장을 마구마구 떠벌려대는 누구누구를
떠올려보니 새삼 내 조카녀석이 제대로 자라는것 같아서 흐뭇해지더군요.

물론, 옆에서 조카녀석의 의견을 듣고는 혹시 자기맥주 몰래 훔쳐마시는거
아니냐며 경계하는 형부와 할머니가 키워서 그런가? 애가 너무 꼰대같다며
자기아들 재미없다고 탄식하는 언니밑에서 커서 더욱 대단해보이는 제조카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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