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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ports_401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덕풍시장★
추천 : 14
조회수 : 124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1/02/19 13:58:04
1. SK
시험 당일날 아침 친구들 앞에서
울상 지으며
"나.. 망했어... 어제 시험공부 못하고 잠들었어 ㅠㅠ"
하며 엄살피는 스타일.
물론 시험결과는 전교 1등.
참고로 시험결과 나오자마자
도서관 가서 공부하는 스타일.
2. 삼성
시험을 앞두고 책상 앞에 앉아
6시간동안 책상정리부터 하는 아이.
그동안 시험때마다 신어오던 '양신'도 바꾸고
이번엔 아예 과외선생까지 바꿨음.
문제는 과외선생이 '중1' 수준이라 조금 걱정됨.
그래도 기본 가닥이 있는 친구.
3. 두산
큰일났음.
이번에도 전교 1등 못하면
과외 선생님 짤리게 생겼음.
그런 중압감 때문인지
시험전에는 묵묵하게 공부만 하는 스타일.
그러나 1년 내내 시험 잘 치다가
2학기 기말고사 가서
답안지 밀려 쓸 확률이 가장 높은 친구.
4. 롯데
참 시끄럽게 시험공부하는 스타일.
공부도 좀 하고 , 싸움도 좀 해서 그런지
시험공부할 때도 큰소리 뻥뻥치면서 하는 스타일.
예전엔 뒤에서 성적 세는 게 빨랐던 친구인데
미국에서 온 과외선생님 잘 만나서
중간은 하는 친구.
특이한 건 성적은 중위권인데
자신이 '탑'이라며 큰소리치고 다님.
5. 기아
시험결과 나오기 전에는 정말 뛰어난 친구.
매일 하는 이야기가
난 영어도 1등
난 수학도 1등
난 국어도 1등
국민윤리는 세계적 탑클래스!
라며 큰소리 치는 스타일.
그러나 시험결과 나오면 반에서 5등.
참고로 남들 시험공부할 때 괜히 찾아가서
10년 쓴 지우개를 남의 신상 지우개와 바꾸자고 하질 않나...
작년까지 쓰던 미제 샤프심이 좋다면서
다른친구가 산지 얼마 안된 제도샤프랑 바꾸자고 하질 않나
괜히 훼방놓는 스타일.
귀얇은 한화 친구가 여기에 잘 넘어감.
6. LG
시험공부 할 때는
매일매일 과외선생님들의 감탄으로 도배되는 친구.
기요하라 선생님, 칸세코 선생님, 켄 그리피 선생님 등등
보는 선생님들마다 최고라며 치켜세우고
언빌리버블!을 외치지만
시험결과 나오면 늘 꼴지권..
기본기가 약하니 기본기를 다져 달라며
모셔온 종훈 선생님에게
1년만에 전교 1등을 내 놓으라며 닥달하는
참 이상한 가족들을 두고 있음.
7. 넥센
시험공부고 뭐고 없음.
당장 입에 풀칠하는 게 급급해서
공부할 때 필요한 참고서며 연필이며 다 팔고 있음.
얼마전에 좋은 영어참고서였던 'Go! 원준!'을 팔아놓고
급한대로 영어공부는 음악책인 '손승Rock'으로 하면 된다고
의붓아빠가 얘기해서 혼란을 겪고 있음.
8. 한화
그냥 몇년간 꼴지를 하려고 마음먹은 특이한 친구.
당장 내일 시험에 쓸 연필이 없어 고민인데
일본의 친척이 보내준 꽃연필은
친구 기아에게 줘 버리고
대신 예전에 자기가 줬던 지우개 찾아왔다며 좋아함.
그래도 시험기간이 5일이면
그 중에 하루는 필사의 진인 "류현진"을 펼쳐
딱! 하루만! 전교 1등을 하는 독특한 친구.
그리고 4일 동안은 다시 꼴지로 돌아가는 친구.
올해는 새로운 방정식인 "유창식"을 마스터 한다는데
다른 친구들은 신경도 안 쓰는 것 같음.
9. 엔씨
PC방에서 사느라 아직 입학도 못 했음.
[출처] 네이버 네티즌 의견 -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20&article_id=0002213111&m_view=1&m_url=%2Flist.nhn%3Fgno%3Dnews020%2C0002213111%26sort%3DgoodCou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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