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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일지 3
게시물ID : diet_1228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nstantCrush
추천 : 5
조회수 : 50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8/07/25 17:28:12
 
도시의 외침꾼
 - 헬스장을 누비며 본인의 운동 강도를 발 빠르게
헬스장 전역에 전파하는 그는 이 도시의 외침꾼이다.
 
그가 헬스장에 등장하는 시간은 저녁 7시30분 무렵이다.
가슴운동과 윗몸일으키기를 좋아하는데 동시간대에 자주 운동 나오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라도 할 것 없이
그의 숨소리만 들어도 몇키로를 들어 올리는지 알 수 있다.
 
 
으아!!!! 후이야!!! 의야!!!
등의 고막에 시원하게 때려박는 통쾌한 외침으로 본인이 현재 고강도의 무게를 들어올리고 있음을 알린다.
(배와 목 중간 부분으로 내는 듯한 레알루 큰소리를 낸다)
 
고통 고강도의 무게를 들어올리는 분들 같은경우 6~8회 정도 하는거 같은데
" 흐아!! 허이야!!! "같은 외침의 횟수가 1셋트마다 10회를 넘는 것으로 보아
외침꾼의 운동간도가 그렇게 고강도가 아닌거 같은 기분이 살짝 들기는 한다.
 
 
평소 1셋트 12회의 강도로 운동을 하다가 문득 8회쯤에 지처서 바벨을 내려 놓고 싶을 때쯤,
근처 외침꾼의 외침소리가 들리게 되면 그 외침의 박자에 맞추어 12회를 채우는 경우가 많다.
 
 
또한 외침꾼의 외침이 분명 10회 이상일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나만 여기서 포기 할 수 없지!! 라는 투지가 불타올라 더욱 버닝 하게 된다.
과거 전장과 일터에서 사람들의 투지와 사기를 북떠다 주기 위해 인내와 용기를 노래를 했던
bard(바드=자유시인)의 역할이 이런게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도시의 외침꾼
 - 별칭 : 헬스장의 바드
 - 칭호 : 투지와 인내를 노래 하는자
 - 특징 : 가슴운동을 좋아함
 
특이사항
근처에서 같이 운동을 자주 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어느날 정신차려보니까 나도 소리를 흐엇차!! 같은 리드미컬한 소리를 자주 내기 시작함
내다보니까 왠지 운동이 더 잘되는 기분 같은 기분이 들어서인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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