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진영은 보수 진영과 다르게 지지율이 떨어지면 언론과 재계의 공격에 무방비 상태가 되기 때문에 지금의 지지율 하락세가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위안하는 건 위험합니다. 지지율이 지지부진한 상태가 되면 진보는 동력을 잃습니다.

 그렇다면 지지율이 하락세인 이유는 무엇인가. 고착된 남북관계, 민생과 연결되지 않는 적폐청산에 대한 피로감 등등이 있을 것입니다. 이중 적폐청산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자고 하는데, 촛불민심의 기대와 다르게 민주당이 외연확대 없이, 진영논리로 고착화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적폐청산으로 기업들과 대척점에 섬으로써 민생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적폐청산에 대한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정부의 눈치를 보고 자발적 유인책이 상실되어 경제가 어려워지고 민생과 멀어진 적폐청산으로 지지자들은 피로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게 기업은 돈으로만 움직인다고 생각하는데 명분과 명예도 기업의 중요한 자산입니다. 소득주도 성장은 결국 소득 재분배인데 기업과 국민간의 관계 개선없이는 갈등을 야기하고 지금처럼 지지부진해 지기 마련입니다. 기업들의 명예를 살리고 기업들의 투자를 유도하고 국민과의 관계개선이 소득 분배의 해결책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지금 형성된 척폐청산 전선은 갈등관계를 증폭시키고 경제를 망가뜨릴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