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대표 후보 토론회 보고 있는데
박범계 이 양반은 공천제도 관련해서 공천은 당대표의 인격으로 하는거라고,
프로야구 심판도 사람이 하는거지 기계가 하는 경우는 없다고 하질 않나
이런 이상한 소리만 삑삑 하는 중이고
해찬옹은...
좀 다른 후보들하고 체급이 안 맞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공천제도, 협치내각 관련해서도 역시나 늘 그렇듯 원론적인 발언만 하심
이를테면 전략공천에서 당대표의 개인적인 정무적 판단을 배제해야 한다든가
당 지도체제를 올바르게 구성해야 한다, 협치는 필요하다 뭐 이런식의...
참 슬프게도 당 운영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것 같다는 이미지가 안 떠올라요
뭐 솔직히 몇 년 전 같았으면 어련히 잘 하시겠지, 하고 넘어갔을 부분이지만...
반면 그나마 공천제도, 협치내각에 대해서 선명하게 발언한게 김진표 최재성 송영길이었는데
특히 김진표 송영길 이 두 양반은 의외로? 지방선거 당시 지도부에 대해서 시원하게 비판 하더군요
김진표는 우리 당의 공천 또한 내로남불이었다,
송영길은 문프가 말씀하신 기회는 평등 과정은 공정 결과는 정의라는 말을 자신있게 할 수 있느냐 라는 내용이었는데
어느정도 구도는 잡힌 모양더라고요
물론 해찬옹이 될 것 같긴한데.
제 솔직한 마음으로는 지금 이 상황에서 차기 당대표 일순위는 개인기, 정치력 다 배제하고 찢 안 묻은 정치인이 최선이라는 관점에서
전해철 김진표 최재성 순이었는데 참... 해찬옹 출마만 아니었으면 이렇게 심란하지도 않았을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