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의원님의 민주당 측의 최 측근은 문재인 대통령일 겁니다. 선거운동을 대놓고 두번 이상 지원하셨지요?.. 타 당임에도 불구하고,..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일 때 노회찬 후보가 고추가루를 단단히 뿌리고 나서도 말입니다. 그의 말재주에 깊은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그가 국정감사에서 유명한 소년 법원장에게 눈물 어린 칭찬을 할 때.., 저는 생각했습니다. 정치를 하기에는 너무 영혼이 맑으시다. 이런 사람이 어떻게 그간의 산전수전을 겪어왔단 말인가.. 역시, 정치라는 것은, 대충 안 다고 깐죽거리는 그 이상의 영역이 틀림없다...
그런데 오늘.. 이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더 이상은, 그의 토론을 볼 수 없고, 그의 입담을 들을 수 없으며, 그의 순진한 미소를 볼 수 없습니다. 너무나 슬픕니다... 정치에 대한 미디어 적인 이미지는 사실 상 노회찬이 전부가 아닌 가 싶을 정도로 상실감이 큽니다.
저만 이렇게 그분을 좋아했나요?
예전에는 그가 토론에 한번 나오면, 그 뒷이야기가 커뮤니티에 도배가 되 듯 했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중시하는 이슈가, 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점이 사람마다 다를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