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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km 타고 죽을뻔함
게시물ID : bicycle2_503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쇼콜라라떼
추천 : 5
조회수 : 1492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8/07/21 18:11:25
집이 강변쪽이라 미사리까지 12~16km  정도면 갑니다^^ 

지난 한달 내내 종아리 보톡스를 맞고 

술 금지 운동 금지 자전거 금지 를 당하고 

한 달 만에 라이딩을 나가 미사리에 가서 

숯불닭갈비를 먹기로 했습니다. 

주변에서 오늘 너무 덥다며 말렸지만 

그동안 폭염 경보 문자를 받아가며 국토종주도 했었고 해서 

자만하고 신나게 나갔습니다. 

여기가 헬강 맞나 싶을 정도로 사람이 없더군요. 

이때까지만 해도 사람 없어서 좋다고 신났습니다. 

하지만 닭갈비집에 도착하니 입맛이 이미 좀 없더군요. 

그래도 그럭저럭 맛있게 먹었습니....아니 사실 무슨 정신으로 먹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복귀길이 지옥이었습니다. 

속도 10 정도로 갔습니다. 

휠이 구름성이 좋은 휠인게 천만 다행이었습니다. 

손가락 끝까지 힘이 안들어가고 정신이 어질어질하더군요. 

아이유고개도 무슨 정신으로 올라갔는지 모르겠어요. 

살이 찌니까 오르막에서 힘들지!! 라는 표정을 하고 있는 

피카츄가 싯포스트에 달려 지나가더군요. 

집까지 진짜 휘청이면서 왔습니다. 

로그 보니 32km탔네요. 

봉크도 이런 봉크가 없더군요. 

봉크와 더위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집에 와서 파워에이드 1.5리터 마시고 두시간 동안 누워만 있었습니다. 

여러분  제발 집에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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