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을 켜면 두꺼운 관 말고 나란히 감긴 가느다란 배관을 타고 물방울이 맺혀서 가끔 하나씩 똑... 똑... 떨어집니다.
검은 곰팡이 천지인 집이었기에 방독 마스크랑 고글 사서 쓰고 집 전체를 락스 청소 뒤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테이프 안에서 혹시 곰팡이 생길까 봐 잘 보이도록 두꺼운 투명을 사다 감았는데... 그래도 안에서 물방을이 맺히네요.
이 난방 호수 감느라 이 방수 파란색을 샀는데 이걸로 더 감을까요?
배관 구멍 막느라 산 방수 알루미늄 은색 태이프도 있습니다.
이사 와서 한달 가까이 하루도 못 쉬고... 이것저곳 막고 때우고 고치고 칠하고... 삼복 더위에 너무 힘드네요...
도와주세요... 저 앞으로 2년 살아야 합니다...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