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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짖는 소리로 인한 층간소음... 도와주세요ㅠㅠ
게시물ID : animal_1449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limi
추천 : 5
조회수 : 61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11/03 00:34:17
안녕하세요 스르륵에서 망명 온 오유 눈팅 아재 입니다

전 결혼 전 단독주택에서 진돗개를 키우며 살았습니다

그리고 결혼 후 출산을 하고  지난 8월에 빌라에 

이사를 왔구요.. 아이는 4개월 되었습니다.

이사 후 대재앙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랫집 개가 짖어도 너무 짖어요..

처음엔 한마린 줄 알았는데 두마리더군요.

전 새벽 5시에 출근하는 사람인지라 일찍 자야해서

잠에 좀 예민하고 잠귀도 밝은 편인데..

지금도 짖고 있습니다. 집을 잘 못 지은건지

벽이 울리며 귀를 때립니다..

두번 찾아 갔습니다. 한번은 집에 계실땐 좀

안 짖게 해달라.. 한달 후 쯤에 다시 가니

새끼를 6마리 낳았더군요. 그래서 더 짖었던것 

같습니다.. 암튼 그때도 살려달라고 하고 왔었습니다.

개가 짖을 수도 있습니다. 저도 개를 키우고 있고

(부모님 댁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랫집은 이해의 범주를 넘어가네요..

온가족이 아마도 같이? 아침 일찍 나가서

빨리 오면 8시쯤 오고 늦으면 11시 12시

아님 집을 비울때도 있습니다 이럴땐 새벽 2시

3시에 미친듯이 짖어서 못자고 4시에 또 짖고..   

그렇게 피곤하게 하루를 망친게 몇일 되네요.

처음엔 그냥 스트레스였는데 지금은 멍멍이들이

불쌍하단 생각이 듭니다. 

어두워지기 시작하면 차가 주차 될 때마다

엄청 짖고 사람 지나갈때마다 짖습니다.

주인을 애타게 기다리는거겠지요..

형수가 법조계에 있어서 물어보니 이런 경우는

이웃끼리 잘 해결하는게 좋다고 하네요.

아랫집 사람들은 참 좋아서 죄송하다 죄송하다 하는데

말 뿐이고 계속 힘드네요. 하루종일 집에서

애기랑 있는 집사람은 말 할것도 없구요

힘들게 재웠는데 짖는 소리에 깰때도 많다고 하구요..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3줄 요약 하자면..

1 이사옴 아랫집 개가 엄청나게 짖음

2 아랫집 사람들은 좋은데 개를 키울 상황이 아닌듯

3 계속 고통 받으며 살 수 밖에 없는 것 인지..


혹시나 무슨 방법이 있을까요? 동물농장에 신고를

해야 할까요?ㄷㄷㄷ 

아아 출근시간은 다가오고 개는 짖고 심란합니다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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