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때 친했던 여사친. 3학년때 기회가 왔지
주변에서 너희 사귀냐고 물을때쯤 고백타이밍 재는데
갑자기 걔한테 나이가 좀 많은 남친이 생겨버림
그리고 나는 3년전부터 좋아했었다고 전화로 고백을 해버리는 희대의 병크짓을 저지름(이런 ㅄ같은 찌질이...)
명절마다 간간히 얼굴보자는 연락이 계속 왔는데 거절
그 뒤로 뭐 양다리를 걸쳤다느니 일부러 장거리 연애만 한다느니 어장을 한다느니 좀 안좋은소문이 들렸는데...
물론 나도 친구들한테 ㅉㅣ질이X신이라고 놀림당함 (나도인정)
오늘 우연히 걔 인스타에 들어갔는데 남친 자동차가 1억5천
나도 나름 국산중형차 뽑고 자리 잡아간다고 만족했는데
사귀지도 못했는데 패배감 느낌
그렇다 난 찌질인것이다...
내가 왜 애인이 없는지 알겠다 이런 키까지 작은 X신...
내일부턴 다시 열심히 살자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