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전에 운동 시작해서 기분좋아서 글 남겼는데..
진짜 우려가 현실로 얼마 되지도 않아서..이 남자 진짜....
이휴 사실 막말하는거 땜에 한달에 3~4번는 크게 다투는거 같아요
그럴때 마다 진짜 왜 내가 이**랑 만나서 이 고생인가 싶네요
소소한 막말은 더 많지요 이젠 이런건 머 그냥 또 지랄이네 싶은데...
요즘 애기가 이빨 때문인지
밤잠을 많이 설치고 자다가도 자지러지게 울기도 해요
남자가 처음엔 나름 도와준답시고 많이 울면 일어나서
내가 좀 안아줄게 그러더니 몇일 그러니까
어제는 안고서는 얼마 되지 않아서 애가 자지러지게 우는데 그냥 바닥에 뒀더라고요
그래서 머하는 거냐니까
야 니가 안아 그러더니 혼잣말같이 "아 던져버리고 싶다"
진짜 저 감짝 놀라서
지금 머라고 했냐고
너 말 가려가면서 안하냐고
그랬더니
아 몰라 그러고 자버리더라구요
아 진짜 할말 안할말 못가리는 건지
내가 진짜 지 엄마도 아니고 이런것도 가르쳐야 하는건지
아 저 진짜 살면서 화를 안 내본 사람이라서
이럴때 마다 어떻게 대응을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사실 막말이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화도 내보고
울어도 보고
참아도 보고
타일러도 보고
그랬는데 정말 개버릇 못준다고 안고쳐지네요
내가 진짜 이 불쌍한 영혼 데리고 살아주려고 했는데
이럴때 마다 정말 다 버리고 싶네요
아 나쁜새끼에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