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인 천만시대에 그 애견인중 1인입니다.
미니핀 + 요크셔 믹스견 14년차 입니다.
너무 귀엽죠. 가족같구.. 말도 다 잘 알어먹구.
저는 개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은 개고기를 드시지요. 우리집 강아지는 부모님이 키우십니다.
우리 부모님이 잘못됐나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죄송하지만 개인의 취향일 뿐입니다.
개인의 취향을 집단이 하라 하지 마라 할 명분은 없다고 보여집니다.
정부차원 할 명분은 더욱 없구요.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는 꼴.
저도 애견인이고 동물 좋아하고 지금 시위를 주관하는 사람들하고 별반 다르지 않은 애견인이죠.
그런데 전 개고기 식용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지금 시위를 하는분들과는 입장이 다릅니다.
개고기 식용 할수 있습니다.
사육 방식이나 위생처리 등 그리고 판매처에 대한 정확한 통제 등이 된다면 더욱 찬성이구요.
식용으로 기를수 있다고 봅니다. 아예 식품 위생법에 때려 박았으면 하는 바램.
우리 조상때부터 내려온 전통이다 아니다를 떠나서
그냥 개인의 음식 취향이예요.
뱀술 몸에 좋다고 술 담궈 마시죠??
대한민국에 파충류 키우시는 분들 들고 일어나면 됩니까.?
지금의 논쟁은
우리집에서 청국장 끓여서 냄새가 나는데 옆집에서 청국장 냄새 싫다고 우리집에 항의하는 꼴밖에 안되네요.
그렇다고 우리집에서 자주 해먹는 청국장을 안해 먹나요?? 냄새 최대한 안나게끔 환기 잘시키고 조심 할순 있겠죠.
이건 순수하게 식용을 하는 사람과 하지 않는 사람의 "다름"이 문제일뿐.
다름은 인정하면 되는거예요.
저는 초복에 백숙 안먹습니다. 삶은 닭 껍질이 싫거든요.
근데 치킨은 먹습니다. 튀긴 닭 껍질은 바삭하니까요.
닭은 먹는데요. 가슴살만 먹어요. 다리살 날개는 별로여서요.
돼지고기 먹는데요. 삼겹살은 먹는데. 찌게에 나오는 비계는 안먹어요.
소고기 먹는데요. 고기류 빼고 도가니 같은건 입도 안되요.
스테이크 먹을때 웰던으로 먹는 사람 있고 미디엄 먹는 사람 있고 미디엄 레어 먹는 사람 있고 다 다르죠.
미디엄 먹는 분들 핏기 있는 소고기 먹는다고 웰던으로 먹는 사람들이 뭐라 나무라진 않죠.
소, 돼지, 닭을 먹어도 이처럼 취향이 다 존재하는데 그걸 갖고 뭐라고 하지 않죠.
소, 돼지, 닭은 식용 이라고 이미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겠죠??
그럼 마찬가지로 개고기를 드시는 분들은 개고기를 식용으로 인지하고 있다는 소리고
반대하시는 분들은 개고기를 식용으로 인지 하지 않는 다는 소리가 또 되네요.
그럼 이건 순수하게 개고기를 식용으로 인지 하지 않는 분들이 개고기를 식용하는 분들에게 개고기 먹지 말라고 강요하는 것 이내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차라리 채식주의자분들이 식용 가축들에 대해서 식용하지 말자라고 하는게 더욱 더 설득력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