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살 안빼면 이혼할거라고 막말한 남자 이야기 드렸죠 사실 남편이 평상시에는 참 나이스한데 어떤 포인트에서 핀트가 나가면 막 막말을 해대는 스타일이라 정말 결혼하고 말 때문에 가슴알이를 많이했어요 울기도 많이 울고 친구들한테도 말하는 것도 한두번이지 나쁜 이야기 친구들한테 해봤자 서로 기분만 다운되고 점점 저도 말 안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다가 그날밤에 너무 감정 폭박해서 글 올렸던건데... 다들 위로해 주셔서 정말 마음이 많이 풀리고 진정이 됐답니다 ㅜㅜ
그래서 생각을 정리해서 말했어요 나는 이러한 상황이고 이러이러한데 니가 이렇게 말하니 내 감정이 이렇고 저렇고 시간이 지나서 말해서 그런지 조근조근 잘 말한거 같네요
그래서 말씀주신것처럼 아이 맡기고 일주일에 2번 운동 가기로 했어요 필라테스 ㅎㅎ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기회에 질렀네요 ㅎㅎ
하 사실 걱정은 좀 되요 원래 하라고 하고는 막상 힘들면 또 막말하는 사람이라 감정에 너무 휘둘려서 말하는 남자라 그래도 일단 뱉은말이있으니 다녀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