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어 보고 싶었던 킷이기도 하고 제가 좋아하는 킷이도 한데
비싸!!!
그래서 친구에게 정보를 살짝 흘립니다.(이 기체는 친구가 좋아하는 기체가 아닙니다.)
낚여버린 친구는
'오 멋진데?'를 외치고 발매당일 판매처 문 열리기를 기다리며 같이 사오게 됩니다.
그게 작년 12월 2일의 일입니다.
하지만 폭염이 시작되는 7월에서야 만들어서 줬습니다.
유머는 제 스케쥴 관리능력입니다.(하하...)
시간을 달리는 건담
원래는 이렇게 생긴 킷입니다. 돈을 조금 더 쓰면 LED가 들어가 있는 킷을 단돈 30 몇만원에 가지고 올 수 있습니다.
아 싸다.
스탠드를 만들고 뼈대를 만들어 줍니다.
LED는 건전지 AA 네개로 돌아가지만 친구는 능글맞게 USB로 불을 밝히고 싶다는 군요.
네네 그럼 그렇게 해드려야지요.
집에 남는 USB 케이블이 흰색 뿐이라 흰색으로 작업을 해버립니다.
스탠드는 명판도 붙이고 색도 격납고 느낌이 나게 색도 칠해봅니다.
남자답게 핑크핑크한 색도 칠해 봤습니다.
카와이한 남자의 기상이 느껴집니다.
여러가지 생각이 겹치고 원했던 색이 제대로 나올까 생각하면서 도색을 시작.
짜잔!
머리가 크다고 호불호가 갈리는 비율인데
저 보다는 훨씬 좋은 비율의 건담
좌우 대칭으로도 찍어보고
뒷태도 보고
등짝을 보자!
방패도 크고 우람한 방패
길고 거대한 칼.
중간중간에 스카이한 haneul색도 넣어 보인트를 주고 워싱이라는 기술로 여기저기를 칠하고 지우고를 해줬습니다.
제가 연애는 할 줄 아는데 못 하는척 하는거지만
포즈잡기는 그냥 못 해요.
그 예1
그 예2
그 예3
그 예4
그 예5
무릇 남자라면 크고 거대한거 하나 만으로도 멋을 뽐내야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저 기체는 저 무기 하나로 다 해먹는 그런앱니다.
이제 불을 끄고 LED를 켜봅니다.
크하 영롱합니다. 이 불빛을 보려고 30만원 넘게 주고 사는거에요.
붉은색 불빛을 보면 흥분이 되면서 아드레날린이 마구 분비가 되는데
그건 건담도 그런듯합니다. 스탠드의 스위치를 눌러주면 이렇게 붉게 빛나기도 합니다.
반다이의 체신 기술력입니다!
그것을 위한 단돈 30만원!! 아 싸다!
이쁜 사진은 두번 봐도 질리지 않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위 조심하세요.
아 싸다!!아 싸다!!아 싸다!!아 싸다!!아 싸다!!아 싸다!!아 싸다!!아 싸다!!아 싸다!!아 싸다!!아 싸다!!아 싸다!!아 싸다!!아 싸다!!아 싸다!!아 싸다!!아 싸다!!아 싸다!!아 싸다!!아 싸다!!아 싸다!!아 싸다!!아 싸다!!아 싸다!!아 싸다!!아 싸다!!아 싸다!!아 싸다!!아 싸다!!아 싸다!!아 싸다!!아 싼다!!아 싸다!!아 싸다!!아 싸다!!아 싸다!!아 싸다!!아 싸다!!아 싸다!!아 싸다!!아 싸다!!아 싸다!!아 싸다!!아 싸다!!아 싸다!!아 싸다!!아 싸다!!아 싸다!!아 싸다!!아 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