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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를 키우려면 단독주택은 필수사항인가요..?
게시물ID : animal_1948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등궐뷁커
추천 : 2
조회수 : 87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07/16 18:21:30
처음으로 아파트 입주하는데요
오늘 아파트 카페에서 너무 속상한 글과 댓글을 봤어요
처음 본 글은
우리 아름다운 새아파트! 맨발로 걸어도 될만큼 깨끗하고 훌륭하다
그런데 그 길에 큰 개가 (대형견이었나봐요) 오줌을 누던데 견주가 치우지 않더라
악취가 발레가 발생할 것이 뻔하다 치우던지 다른곳에 가서 소변보게 해야할 것 같다
라는 글이었어요 
이 글을 첨 봤을때는 그래도 이해했어요 
댓글에 사람들이 물을 가지고 다니며 뿌려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앞으로 그래야겠구나 생각했는데..
잠시후에 엘베 앞에 개xx똥 안치운 사람 똥치우라는 글이 올라왔어요
당연히 엘베 앞에 개똥을 안치운거라면 화가날거고
저도 똥 안치우는 견주분들 너무 싫어요
괜히 싸잡아서 욕먹게 하니까요
그런데 아무리봐도 사진이 개똥이 아니라 초코과자인거에요..
 댓글에 다른 분들도 과자같다고 하시고
제가 상처받은건.. 그 댓글들 사이에
이래서 공동주택에서 개 키우면 안된다 키울거면 단독주택가라는 댓글이었어요...
너무나도 큰 상처를 받아버렸습니다
다른 견주님들도 상처받으셨는지 여러 말이 나왔고
어떤분께서 본인도 개을 키우는데 너무 속상하다 본인이 치우겠다고 나서주셨어요
(저는 아직 입주전이라 나서지 못했네요 ㅠㅠ) 
그랬는데 그 똥이 결국 초코과자였네요.....하 나쁜 초코과자
그래서 글 쓴 분께서 글 다시 올리고
서로 배려하자고 잘 마무리 되긴 했는데
단독주택가서 살아라는 분은... 사과도 없고...
 저 너무 속상하고 아파트가서 주눅들어서 어찌살면 좋죠?
안그래도 개데리고 산책하는 여자라고
산책다니면서 시비털린적이 셀 수도 없는데..
아파트 이사가면 단지내 산책이라 안전하고 쾌적할거라 생각했는데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멍청한 착각이었네요..ㅠㅠ 
저 이사가면 유기견들 임보봉사 이동봉사 하려고 했는데
그런거 했다가 저희 집 앞에서 시위하고 아파트에서 강퇴당하는거 아니에요? ㅠㅠ
너무 속상해요.. 빨리 집 팔고 단독주택 찾아야 하나봐요..
세상 모든 댕댕이 고먐미들도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완전 두서 없네요 글이ㅠㅠ 
이만 주절거리고 우리 댕댕이 발꾸락 냄새맡으러 갈게요..
모두 맛난 저녁 드세요!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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