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 하루 13만원 받습니다. 한마디로 이미 최저시급 이상 받으면서 일하죠. 최저시급 적용대상은 대부분 알바입니다. 편의점 점주님이 알바보다 적게 버시는 게 불만이시면 다른 편의점 알바를 하시거나 공장에 일자리를 알아보시면 됩니다. 중소기업 현장근로자 중에 한국인 거의 없어요. 취업비자 만료된 불법체류자 많지만 그 사람들도 제 돈 안 주면 일 못 시킵니다. 그런 곳 한국사람이 성실하게 일 할라 하면 거의 취업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런 일은 건강을 해치거나 힘들거나 배운 게 아깝거나 여가시간이 부족해서 꺼리죠.
그건 그렇고 편의점 피시방 알바.. 누군가의 편의를 위해 밤을 새고 생체리듬이 엉망되는 고통을 감수하는 게 쉬워보이나요? 오지 않는 손님을 기다리며 폰으로 게임을 하는 알바라 할지라도 우리는 그 동안 질 좋은 서비스에 대한 대가를 너무 싸게 얻고 있었던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