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직전에 열개정도 알바를 했었는데 그땐 퇴사한다고 얘기할땐 속시원하고 행복하고 보상심리 받는 기분이었는데.. 음 ..직장 퇴사통보는 알바랑 다르긴 한참 다르네요 2년6개월정도 근무했는데 그중 6개월을 퇴사를 고민하다가 결국 어제 말씀드렸거든요.. 퇴사하고 싶다고 얘기할땐 정말 너무너무 떨리고 속상하고 우울했어요.. 분명 회사에 대한 미련이 하나도 안남았고 정말 퇴사하고 싶었어요.. 그러고 집가는길에 이상한 기분이 들면서 울다가 또 샤워할때 눈물나고 자기전에 눈물이 나는데 왜 그럴까요 9월 말까지 일하기로 했는데 왜 마음이 허하고 직장에서 못버티는 패배자가 되는 느낌도 들고 싱숭생숭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