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에는 남자도 치마를 주로 입었습니다.
이는 중세 시대에도 마찬가지였고,
근세에도 그 당시 그림을 보면 남성이 치마를 입는 것은 매우 보편적이고 자연스러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현대에는 남성은 치마를 입지 않습니다. 오히려 치마를 입는 것이 부자연스럽고 부적절하게 여겨지기까지 하죠.
심지어 반바지조차도 좋지 못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많습니다. 근세까지만 해도 남자의 반바지는 물론 치마까지 일상적 의상이었는데...
대체 언제부터 그런 변화가 일어난 것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역사가 꼭 합리적인 방향으로만 발전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