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까스집 글은 두번쓸거에요. 이번이 첫번째!
어제는 마라탕집 다녀오고 안심돈까스 먹으러 오늘 다녀왔어용
일단 사진부터 나갑니다.
전체샷
조금 더 근접
단면...♥
단면을 보시면 알겠지만 고기두께가 엄청나게 두툼하고 튀김옷은 엄청나게 얇아요.
참고로 돈까스는 원래 익히는 정도보다 살짝 더 레어로 해달라고 한 상태에요.
그게 더 맛있음...
원래 보통으로 나오는 안심은 이정도로 익혀서 나와요.
사진만 보면 고기가 너무 두꺼워서 퍽퍽하지 않을까 하는데 그렇진 않고
적당히 촉촉하고 부드럽습니당.
이 집의 가장 장점은 아무래도 가격대비 굉장한 퀄리티인 거 같아요.
이정도 퀄리티 돈까스 먹으러 딴데 가면 만오천원정도 생각해야하는데
집근처에서 안심 만이천원, 등심은 만원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다만 단점은, 가게 운영시간이 너무너무 짧아요.
11시반~2시까지 점심시간, 브레이크, 그리고 5시~8시까지가 저녁시간이에요.
심지어 주 5일만 영업함 ㅋㅋㅋ
그리고 더 안좋은 점은 이렇게 운영시간이 짧은데, 가게가 굉장히 작아서 예약도 안되고 웨이팅이 너무 길어요.
이미 동네에선 맛집으로 소문나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편이기 때문에 기다리는건 일상다반사고
더 문제는, 재료가 빨리 소진되면 문을 그냥 닫아버려요.
저번엔 5시 반에 돈까스 먹으러 갔는데 재료소진됐다고 못먹은 적도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겠지만 전 갠적으로 요기서 보통으로 익혀서 나오는 정도에서 생각하면
등심이 안심보다 맛있는 거 같아요.
등심은 적당히 쫀득쫀득하면서 간간히 씹히는 지방질도 맛있는 느낌이라면
안심은 쫀득거리는 식감은 거의 없고 그냥 부드럽습니당...
만약에 저처럼 돼지고기를 레어로 드시는데 거부감이 없으시다면 안심도 추천이에요.
담번엔 요기 등심돈까스 사진 들고올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