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지인의 회사 사무실에서 모임이 있어서 갔다가 사무실에 노전대통령 사진이 있는 탁상용 달력이 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노무현재단에 후원하시냐고 물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받은 대답은 좀 의외였습니다. '정의당 당원이서요? 정의당 당원이면 주는 거예요.' '정의당 달력에 왜 노무현 대통령 사진이 있어요?' '정의당이 노무현 대통령하고 친해요.' '하! 친하다니요. 정권 잡았을 때는 그렇게 까더니.' 더 길게 말하면 기분 나쁜 일이 생길 거 같아서 그렇게 마무리했습니다만 씁쓸하더군요. 동생이 민노당 당원이었을 때 평화유지군 파병 때문에 저랑 엄청 싸웠던 기억이 나기도 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