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휴
정말 하소연할데가 없어서 여기에 이런글 적습니다.
저 아기 12개월 차에요
임신하고 총 15키로정도 살쪘었는데,
출산 직후에 10키로 정도 남았더라구요
그리고 애기 키우며 정신 없이 살고
피곤하니 입에 막 우겨넣고 하다가 지금 13키로정도로 좀 다시 쪘어요.
그런데,
남편이 오늘 절 보더니 진지하게
“너 애 낳았다고 아줌마처럼 퉁퉁하게 퍼지면, 나 이혼할 거야.”
그러는거에요.
진짜 황당해서 어이가 없더라구요.
남자들의 속 마음이 다 이런건지 저희 남편이 유난히 솔직한건지
정말 분간이 안되네요 ㅜㅜ
지금 애 겨우 돌됐고
정말 저는 애 키우느라 하루하루 저 씻지도 못하며 보내는데...
자기는 핸드폰으로 게임하면서 그딴소리나 하고
아 진자 너무 열받고 짜증이 나서 ...
아까는 머라고 할 말이 없어서 대응을 못했는데
지금도 화가 나서 가슴이 답답하네요..
아까 머라고 한마디 쏘아 붙이기라도 했어야 했는데 ...
너무 화나서 잠이 안오네요
아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