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목요일날 회식을 하고 필름이 나갔습니다. 저는 평소에 여자친구가 술을 너무 많이 마셔 필름이 나가는 것을 죽기보다도 싫어합니다..
근데 이친구가 회식이라하고 조금 먹겠다고 하더니 필음이 나가 인사불성이 되어서 자기가 한말도 기억 못하고 하여 무척이나 화가났지만 회식이니깐... 하면 참았습니다.
근데 그다음날인 금요일 미안하다는 여자친구의 사과를 받아주고 넘어갈려고 하는순간 이친구가 자기 회사 동료와 저녁을 먹는다고 했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장거리 커플입니다)
저는 상식적으로 이친구가 필름도 나가고 연락도 못했던 상황에서 그회사 동료와 저녁을 먹는다는게 도저희 이해가 안됬습니다 .....
그래서 토요일날 만나서 제가 투정아닌 투정을 부리면서 이거는 정말 잘못된거같다.. 라고 말을 하였는데 그게 무슨 문제냐고 먹을수도 있지 하며 되려 맞받아치는 것을 보고 너무 화가나서 소리쳤습니다(참고로 여자친구는 제가 술을 많이마시면 속된말로 외금까지 원하는 친구입니다.)
아무튼 서로 싸우다 싸우다 제가 "아니 내가 싫다는데 그냥 미안하다 고치도록 노력해보겠다 라는 한마디가 어렵냐?" 했더니 그친구가 "사과받을 상황을 너가 만들어야지ㅜ않겠냐 "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여 "아니 그게 무슨말이냐 그걸 말이라고 하느냐" 라고 하였더니 그만하자라며 자기는 너무 힘들다고 합니다..
저는 정말 이상황속에서 제잘못인가라는 생각을 수도 없이했지만 아무리생각해도 그친구한테 사과를 하고싶어도 할 얘기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