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역시 당초 정대세를 떠나 보낸 뒤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내놓은 복안이던 하태균의 복귀가 무산될 전망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옌벤FC로 임대를 떠난 하태균은 현재 득점 1위를 달리며 옌벤FC를 리그 선두로 올린 돌풍의 주역이 됐다. 수원이 당초 예정됐던 임대 계약 기간대로 복귀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이자 옌벤 측은 이적료 15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제시하며 완전 이적시키겠다는 뜻을 전했다. 수원도 국내에서 하태균이 인정받던 시장 가치를 크게 넘어서는 금액을 제시 받자 복귀가 아닌 완전이적을 허용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