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 출석률이 0퍼센트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30일, 딸 결혼식을 치르며 구설수에 오른데 이어 또 한번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것.
지난 2일 사법·입법감시 시민단체 법률소비자연맹은 제20대 국회 2차년도 상임위원회 회의 출석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맹은 20대 국회 2차년도(2017년5월29일~2018년5월29일) 국회 정보위원회를 제외한 15개 상임위의 활동현황을 조사·분석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15개 상임위는 최근 1년간 총 342회 전체회의를 진행했다. 법제사법위원회가 총 36회, 다른 상임위보다 많은 95시간 43분 동안 회의했고, 가장 적게 회의한 위원회(겸임 상임위 제외)는 추 대표가 속한 국토교통위원회(22회, 44시간4분)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