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전에 제의한 남북한상호불가침협정안을 북한당국이 받아들일 것을 다시한번 제의한다”고 밝히고
“이 협정이 정식으로 체결된 연후에는 주한미군의 철수에 반대하지 않을 것이며
이 제의에 대한 북한당국의 성의있는 회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대통령은 이날 상오 10시부터 중앙청 제1회의실에서
약 2시간18분 동안 계속된 77년도 연두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중단된 남북대화도 이 문제부터 다뤄나가기 위해 재개되어야 하며
북한당국이 서울에 오는 것을 꺼려한다면 중간지점인 판문점이나 그밖의 서로 합의하는 제3의 장소라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