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드네요.
힘든걸 누군가에게 말하는게 더 힘이 들어, 제 처지가 더욱 더 눈물이 나는가 싶습니다.
오늘은 하루가 힘이 든 날이었습니다, 제가 아끼던 이가 저를 힘들어 하여 떠나는 그런 날이어서 싶습니다.
오늘은 그저 혼자 있고싶은 날이었지만 그렇지 못한 날이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웃음을 지어야하는 그런 하루여서 싶습니다.
오늘은 버스안에서 혼자 눈물을 흘리는 날이었습니다. 버스 밖에 내리는 비가 제 심정인가 싶어 같이 흘리고 싶어서 였나 싶습니다.
사실 술은 그렇게 많이 마시지 않았습니다. 그저 술을 마셧다는 핑게를 삼아 여기에라도 글을 올리지 않으면,
어쩌면 조금 견디기 힘든 마음이라 투정을 부렸을지 모릅니다.
고맙습니다.
만약 제게 위로의 말을 건내주신다면 너무나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