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0 이예요 장애도 있고 벌어논 돈도 없고... 포기하고 있었는데... 어쩌다 보니.. 인연이 있네요.. 주말에 시어머니 되실분 인사 드리고 상견례 앞두고 있어요..
결혼식 안올릴거라고.. 첫 인사 자리에서 말씀 드렸는데... 그건 실패.. 어르신들 입장에선.. 봉투 뿌린것도 있고.. 식은 해야지... 하시는데 해야쥬..
울 아부지는 첨 얘기할때 신랑 나이 들으시고 갔다 왔지? 당연하게 물으시고... !! ( 아부지 딸도 나이 40에 아직 안갔...)
울언니.... 식 안올리고싶다니까..신랑이 혹시 갔다.왔냐고.... ㄷ ㄷ 언니동생도 아직 안갔다고!
암튼... 다른거 떠나서 행복함니다... 20대 부터 평범하게 사는게 꿈이었는데.... 예식 문제로 머리 뽀개쟈더 행복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