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자전거 커뮤니티 구경중에 그동안의 자전거들을 올린 게시글이 있더군요 ㅎㅎ
저도 따라해보려고 올려봅니다!
1. 찡찡이 1세대(픽시)
찡찡이는 필리핀에 교환학생으로 어학연수 갔을때 트라이시클(세발달린 자전거, 택시처럼 타고다니는 근거리 교통수단) 을 자주 탔는데 그 자전거가 찡찡거리고 다녀서 제 자전거들은 모두 찡찡이 입니다. 이 자전거는 호주에 워킹홀리데이 갔을때 탔던 아이이고, 기어하나짜리 픽시지만 앞뒤 브레이크에 프리휠이여서 필시라고 하기도 좀 애매합니다만 첫 자전거여서 애착이 많이 갔네요 ㅎ
2. 찡찡이2세대( 하이바이크 SR08)
풀티아그라는 아니지만 나름 잘나가고 좋았던 아이입니다.
호주살때 만났던 전여친이 한국가면 자전거사라고 돈을 조금 보태줘서 샀던 자전거구요, 픽시로 다져진 허벅지로 업힐 엄청 하고 다녔네요 ㅋㅋ 업힐은 하고싶어서 한건 아니고 살던곳이 지방(전주)이라 산밖에 없어서 산을 많이 탔네요, 거의 싸클 처럼 탔었네요 ㅋ
3. 찡찡이3세대(고스트 NIVOLET4LC)
자전거 타면서 알게된 고스트바이크 사장님의 도움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게된 자전거네요 ㅎ 이때부터 di2에 입문 하게 되었네요 원래 달린건 105구동계인데 완차 탈거 후 di2신품 구해와서 이식했네요. NIVOLET뜻이 이탈리아의 유명한 업힐의 이름인데 업힐에 특화된 단단하면서 가벼운 프레임이였어요 ㅎ
참 잘나가고 좋았는데 낙차를 하면서 전손처리 하게 되었넹.
4. 찡찡이5세대(자이언트 프로펠sl0)
이 아이가 현재 제 발이 되어주는 아이인데 3에서 5세대로 건너뛴 이유는 찡찡이3번 아이가 사고나면서 제 흉추가 골절되었고, 집에서 자전거 그만두는 조건으로 차를 뽑아줬습니다. 그 아이가 찡찡이4고 프로펠이5 입니다 ㅋㅋ
신품급 중고 프레임에 di2구동계 파슾50미리 튜브리스 휠셋입니다. 빠릿한감은 고스트에 못미치지만 항속은 5번 아이가 높네요 ㅎ 솔직히 항속은 도찐개긴이고 빠릿한건 체감이좀 되네요 ㅎ
이상으로 지금까지 탔던 자전거고 앞으로 목표는..... 올트레XR4인데 너무 가난해서.... 언제쯤 탈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ㅋ
마지막 사진은 안양살때 아는분 사무실에 있는 평로라 처음 타는날 사진 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