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니 참 그 흔한 팬사인회 간다는 소리도 못하는 아재가 되어버린나.
나를 ufc의 세계로 이끈 김동현 선수의 팬사인회가 있다고 해서 지금 와이프 눈치만 보는중 용산역에서 한다길래 마님 허락 받을 플랜을 짤고 있답니다.
미숙한 부분 있는지 확인해주셈
팬사인회 장소는 용산역 새로 생긴 vr체험관
7월 6일 오픈이라서 이벤트가 있음
우리 마님은 방구석 페인을 싫어함 그래서 vr체험관으로 꼬실예정
항목은 야구와 승마경주 고공체험
총쏘는것들이 많지만.. 집에서 베그 하다 마우스될뻔함
이걸로 꼬시기는 조금 부족함이 있어서
와이프가 좋아하는 조진웅 나오는 영화를 보러갈꺼라고 함
정상적인 방법이라면 힘들겠지만
티켓 예매해서 공짜표 생길거라고 함
티켓은 미리 구매하면 30% 디씨라고 해서 디씨 금액으로 말하면 될듯
용산역에서 영화를 보자고 하면서 기다리는 시간에 vr체험을 하자고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놀란 표정으로 김동현 팬사인회를 가따오자고 하면
자연스럽게 넘어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