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너랑 관련된 모든 물건을 버리고도
기억이 떠올라서 퇴근하고 집에서 혼자 우는데
며칠전 마주친 넌
내가 사준옷 내가 선물한 신발 이어폰 모든게 그대로더라
남자들은 물건 잘 안버린다고 듣긴했는데
내가 선물했던것들 그대로 쓰고있는거 보고
괜히 내 마음만 싱숭생숭해졌어
우리 헤어지기전 사이안좋을때(너가 내연락피할때)
그때도 난 니 품이 그리워서
우리집에 너가 벗어놓고 간 옷을 입고 잠들었었어
그때도 참 슬펐는데..
머리로는 너랑 헤어진게 잘한일인거 같은데
마음은 진정이 잘 안돼 너무 슬프고 보고싶다
내가 선물한것 쓸때마다 아무생각이 안들까 안힘드니깐 쓸수있겠지?
안 힘들어서 좋겠다 넌...